백두산 돌 칼갈아 없애고
두만강 물 말먹여 없애리
남아 나이 이십에 나라 평정 못할진데
후세에 뉘라서 대장부라 하리요
-남 이-
白頭山石 磨刀盡
豆滿江水 飮馬無
男兒二十 未平國
後世稱 大丈夫
힘써 하는 싸움 나라 위한 싸움인가
옷밥에 묻혀 있어 할 일 없어 싸우놋다
아마도 그치지 아니하니 다시 어이하리요
- 이덕일 -
지아비 밭 갈러 간 데 밥고리 이고 가
밥상을 받들되 눈썹에 맞추나이다
친코도 고마우시니 손이시나 다르실까
- 주세붕 -
오면 가랴 하고 가면 아니 오네.
오노라 가노라니 볼 날이 전혀 없네.
오늘도 가노라 하니 그를 슬퍼하노라.
- 선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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