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1262-1342, 고려 말기의 고승,공민왕의 왕사.
매아미 맵다 울고 쓰르라미 쓰다 우네
옥에 흙이 묻어 길가에 버렸으니
춘산에 불이 나니 못다 핀 꽃 다 붙는다
사람이 사람 그려 사람 하나 죽게 되니
꿈에 뵈는 님이 신의 없다 하건마는
말은 가자 울고 님은 잡고 아니 놓네
나비야 청산 가자 범나비 너도 가자
내 집이 길치인 양하여 두견이 낮에 운다 길치인양 : 외지고 호젓함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려터니 碧梧桐
녹양이 천만산들 가는 춘풍 매어두며 綠楊 : 푸르른 버들가지
삿갓에 도롱이 입고 세우중에 호미 메고 細雨, 山田, 綠陰, 牧童, 牛羊
눈물이 진주라면 흐르지 않게 두었다가
기러기 우는 밤에 내 홀로 잠이없어 殘燈, 輾轉不寐, 茫然
시시로 생각하니 눈물이 몇 줄기요 時時, 北天霜鷹, 緣分, 未盡
청산은 내 정이요 녹수는 임의 정이니
|
'유식코너 > 한국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계(退溪) 선생의 매화 詩와 두향이 이야기 (0) | 2008.03.14 |
---|---|
인생~ (서산 대사 께서 입적 하시기 전에 읊은 해탈시~) (0) | 2008.02.28 |
태부의 노래` (0) | 2008.02.24 |
지나가는 시간들.. (0) | 2008.02.24 |
이이 의 고산 구곡가~ (0) | 2008.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