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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명리로 보는 술 마시고 얼굴에 나타난 현상.

오월의장미 장미 2009. 3. 8. 17:51

명리로 보는 술 마시고 얼굴에 나타난 현상.

사람이 살아가면서 술은 인생에서 빼놓고 생각하기란 쉽지가 않다. 또한 남녀불문하고 술 마시는 사람이 많은 만큼 술을 마시고 얼굴에 나타나는 반응 또한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 하얗게 되는 사람 아무반응이 없는 사람, 더위를 많이 느끼는 사람, 소변이 자주 마려운 사람, 등등 왜 이렇게 다른지 그것이 건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주선 이태백은 술에 취해 많은 시를 남겼고 영웅호걸들의 이야기에 술이 빠지지 않으니 사람이 살아가는데 술처럼 사연이 많은 음식이 없을 것이다. 적당한 술은 흥을 돋우며 대범해지게 하고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지만 과하면 인체에 많은 해를 끼치는 독약이 된다.


더위를 많이 느끼는 사람 : 뚱뚱한 사람


뚱뚱한 사람들이 술을 마시면 더위를 많이 느낀다. 똑같은 온도라도 습도가 높은 날 더 덥게 느껴지듯이 습기가 많은 뚱뚱한 사람이 더 더워지는 것이다. 약의 성질을 논한 '약성가'에 따르면 술은 아주 뜨거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런 술의 성질에 의해 술을 마시면 몸의 기운이 빨리 활동하게 된다. 뚱뚱한 사람은 몸의 습기로 인해 기운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여 몸 안에 마찰이 많이 생긴다. 음주 후 열이 많이 날수록 기운의 마찰이 심한 사람이라 할 수 있는데 체내에 습담(濕痰:찌꺼기)이 많은 사람이 기운과 마찰이 심하므로 더욱 열이 오르기 쉽다.

이외에도 흥분을 잘 하거나 성질이 급한 사람도 술을 마시면 쉽게 더위를 느낀다. 습기가 많은 사람은 탁주(막걸리, 포도주 등)에 쉽게 취하며 습기가 적은 사람은 청주(맑은 술, 소주, 양주 등)에 쉽게 취하게 된다. 마른 사람이라도 소화기가 안 좋거나 복부에 포만감을 쉽게 느끼는 경우는 몸에 습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쉽게 붉어진다.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 : 예민한 사람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홍당무처럼 되는 사람은 기운의 반응이 빠른 사람, 즉 성격이 예민하거나 허약한 경우이다. 겉으로는 유순해 보이나 속이 강하고 판단력이 빠른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는 간이 약하기 때문이다. 간이 약한 사람은 풍증(風症)이 발현하게 되는데, 그러한 이들은 얼굴이 붉고 눈이 충혈 되어 있으며, 콧구멍의 양측에 기름때가 끼기 쉽다.

술을 많이 마실 경우 손발이 떨리거나 얼굴 주위의 근육이 떨리는 풍(風)의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이런 사람이 술을 많이 마시면 심장과 간을 제일 먼저 손상시키고 이것이 오래되면 폐와 비위 그리고 점점 신장을 망가뜨릴 수 있다.


얼굴이 하얗게 변하는 사람 : 피로한 사람,


술을 마시고 얼굴이 창백해지는 사람은 술을 조심해야 한다. 기운이 지쳐있기 때문에 술의 뜨거운 성질에 자신의 기운이 반응할 힘조차 없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

처음에는 얼굴이 붉다가 점차 하얗게 되거나 구토나 설사 후 하얗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기운이 애를 많이 쓰다가 지쳐버린 것으로 추위를 느끼게 된다. 기운이 약해져 방어력도 약해지고 체온도 내려가니 더 이상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술에 의해 얼굴이 쉽게 하얗게 변하는 사람은 오장육부의 활동력이 떨어져 평소에도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를 느끼고 자주 졸린다. 이런 사람들은 한증이 발현하게 되므로 술을 마신 뒤, 추위를 잘 느끼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얼굴색이 변하지 않는 사람 : 고집이 센 사람,


술을 많이 마셔도 얼굴색이 변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고집이 세거나 성격이 무딘 사람이 이 같은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또는 과음을 자주하여 술에 대한 내성이 생기거나 기운이 장사인 사람일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은 술의 열한 성질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운이 영향을 적게 받는 것이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사람 : 정력이 약한 사람,


유난히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이 있다.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은 기운이 지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여름 소나기가 오기 전에 날씨가 덥다가 기운이 지쳐 더 이상 음액(수증기)을 끌어올리지 못할 때 서늘해지면서 비가 내리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옛말에 '오줌통이 적으면 양기가 적다'라는 말이 있는데 양기의 부족이 정력이 약하다는 것을 뜻한다. 술을 마셔 기운이 상승하면 인체의 하부는 허냉(기운이 빠지고 차가워지는 것)해진다. 방광이 위축되기 때문에 소변이 잦은 것이다. 술을 마신 뒤, 한증이 나타나게 되므로 손발이 차가워지기 쉽다.


술 마신 뒤 구토하는 사람 : 공부만 하는 사람,


평소에 위장이 안 좋은 사람이 구토를 한다. 이런 사람은 한 가지 일에 지나친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공부를 많이 하거나 연구를 하는 사람이 술을 마신 뒤 구토를 자주 한다.

술을 마시면 기운이 지치는데 이런 사람들은 위장의 기운이 쉽게 피곤을 느낀다. 술을 마셨을 때 생기는 습열을 위장이 소화를 하지 못해 구토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평소에 트림을 자주 하거나 밥을 먹은 뒤, 식곤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위장이 약해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기 때문.

출처 : 어리목의 자료창고
글쓴이 : 어리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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