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코너/시~~~~~~~~~

12월 (용혜원)

오월의장미 장미 2009. 12. 3. 16:00

12 월                용 혜 원


달력 한 장에

남은 한 해

아쉬움이 남는다


 

세월을 밀고 온줄 알았더니

떠밀려 오고야 말았다

 

좀 잘 할걸

좀 열심히 살 걸


 

모두다 남지 못하고

떠나가야 하는데


 

12월에는 

보고픈 사람도 많아지고

12월에는

그리워지는 사람도 많다


 

눈 내리는

12월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새로운 해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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