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머물었던 호텔이 다음 봄이면 녹아 없어진다고?!?!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신 분들 많이 계시죠? 바로 스위스의 ‘이글루 빌리지’라는 호텔입니다.
에스키모인들이 사는 집으로 잘 알려진 이글루는 100% 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스위스의 엥겔베르그-티틀리스, 그슈타드, 체르마트, 다보스 등 총 4 지역에서 매년 겨울에
매번 다른 스타일의 이글루 빌리지가 지어졌다가 다음 해 봄에 녹아 없어진답니다.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커다란 이글루로만 보이는 이글루 빌리지의 가장 큰 매력은 그 내부에 숨어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아늑하고 분위기 있는 조명과 다양한 형태의 이글루 호텔방, 이글루 바가 한 눈에 펼쳐 집니다.
이글루 빌리지는 1996년 안드리안 군터(Andrian Gunter)가 스위스 동쪽 저지 엥가딘 지역의 휴양지 스쿠올 지역에 세 개의 이글루를 지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이글루 빌리지를 짓기 위해서는 12월 한 달 중 2,700시간이 소요되며, 대형 풍선을 넣어 전체적인 형태를 잡게 된다고 합니다.
그럼 자세히 한번 볼까요?
예사롭지 않은 로비. 예술적으로 꾸며진 각 방에는 북부 캐나다 지역의 에스키모 예술품들을 포함, 아늑한 양털 가죽과 따뜻한 여행침낭이 놓여 있다. 모든 방에는 특별한 핫 와인과 치즈 퐁듀 Moitie-Moite를 비롯 아침식사, 나이트 스노우 워킹 슈즈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둘만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로맨틱 룸!
이글루 빌리지라면 일상을 탈출해 달콤한 로맨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로맨틱 이글루에는 2인용 월풀욕조가 있다. 새하얗고 차가운 눈 속에서 뜨끈하게 즐기는 스파는
이색적인 체험과 함께 추위에 지친 몸을 릴렉스 시켜준다.
이글루의 새하얀 벽멱을 활용해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룸.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추억을 만들기에 딱 좋은 스탠다드 룸.
그리고 많은 인원을 위한 빅룸도 준비되어 있다.
이글루 빌리지에서의 아침 식사.
꼭 이글루 빌리지에서 하루 밤을 머무르지 않더라도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던 중간에
이글루 바(bar)에 잠시 들러 와인을 한 잔 마시면 차가웠던 몸이 따뜻해 질 것이다.
전통적인 치즈 퐁듀는 친구들과 함께 안락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글루 빌리지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스키용 겨울 점퍼나 편안한 겨울 신발, 손전등, 모자 준비는 필수이며,
신용카드는 받지 않으므로,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 정보 출처: 스위스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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