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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유모로 풀어본 속담

오월의장미 장미 2008. 5. 15. 15:02
유모로 풀어본 속담

(1)남녀칠세부동석---
지금은 남녀칠세 지남철이라오.


(2)남아일언이 중천금---
요새는 남아일언이 풍선껌이라던데.


(3)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암탉은 알이나 낳고 울지,

수탉이 울 면 날만 새더라.


(4)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천만의 말씀. 지금은 목소리 큰놈이 이긴다고,

가는 말이 거칠어야 오는 말이 부드럽다오.


(5)도적보고 개 짖는다---
모두가 도적놈, 주인까지도 도적인데 밤낮

짖기만하나?


(6)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성수대교 두드리지 않아서 무너졌나?


(7)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윗물은 흐려도 여과되어 내려오니 맑기만 하더라.


(8)서당 개 삼년에 풍월 읊는다---
당연하지요. 식당개도 삼년이면 라면을 끓인답디다.


(9) 개천에서 용 난다--
개천이 오염되어 용은커녕 미꾸라지도 안 난다오.


(10) 금강산도 식후경---
금강산 구경은 배고픈 놈만 가나?


(11) 처녀가 애를 나아도 할말이 있다---
처녀가 애 낳았다고 벙어리 되나?


(12)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 민다---
닭과 오리를 다 잡아 먹었으니까.


(13) 굶어 보아야 세상을 안다---
굶어보니 세상은커녕 하늘만 노랗더라.


(14)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 안 듣는다.--
요즘사람 메주를 쒀봤어야 콩인지 팥인지 알지.


(15)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늘까지도 부실공사를 했나? 무너지게. ...


(16)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
옛날 사람은 떡만 가지고 제사 지냈나?


(17) 눈먼 놈이 앞 장 선다---

보이지 않으니, 앞인지 뒤인지 알 수가 있나?


(18)  젊어서 고생은 금을 주고도 못 산다---
천만에요. 젊어서 고생은 늙어서 신경통 온답디다. 

출처 : 산들바람
글쓴이 : 수선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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