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가득한 집/풍수와 꽃 식물 배치요령

꽃과 화분을 둔 멋진 공간 풍수.2

오월의장미 장미 2008. 5. 6. 21:51

꽃꽂이를 해보자~~~!!!

꽃과 화분을 둔 그 멋진 공간.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현란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았다.
공간에 어울리는 콘셉트에 맞춰 오히려 심플하게 두는 것이 코너를 만든 노하우.




Lesson 1. 바닥에 둔다.

카페 바닥에 놓인 양철통에 튤립 몇 단을 포장만 풀어 담아두었다.
노란 튤립과 파란 양철통의 색감 대비도 산뜻하고,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꽃단이 내추럴하고 편안해 보인다.

Tip
양철통을 사다가 비를 맞혀 자연스럽게 녹이 슬게 한다.
집에서는 쉽게 시드는 꽃보다는 푸른 잎의 소재가 관리하기가 편한데 천리향이나 엘렌지움 등
녹색 계열이지만 색감이 다르거나 잎의 텍스처가 다른 것끼리 섞어 꽂으면 멋스럽다.




Lesson 2. 미니사이즈 센터피스.

티 테이블에 큰 화기를 두면 불편하다.
찻잔과 접시를 두고 가끔 팔도 올려 기댈 수 있으려면 손바닥만 한 화기에
서너 송이 꽃이면 분위기를 바꾸기에 충분하다.
작은 사이즈이므로 투명한 화기보다는
꽃과 어울리는 컬러감이 있는 화기를 사용해 덩어리감을 준다.

Tip
선물로 받은 꽃다발이나 꺾어진 꽃송이를 활용한다.
크고 작은 꽃송이를 3개 정도 모아 잡고, 소재도 섞어 모아 묶은 후
잔 테두리에 걸치는 길이로 잘라 꽂는다.




Lesson 3. 작은 나무로 꾸민 미니 정원.

우리그릇 려에서 운영하는 려 갤러리에는 전시 중인 작품들에 식물을 심었다.
작가 김익영의 사각 그릇에 분재 형태의 작은 나무를 심어 미니 정원의 느낌을 냈는데
동그랗게 매만져 한쪽으로 치우치도록 놓아 사각형, 원, 선의 어우러짐이 그림 같다.

Tip
식물을 비닐 화분에서 꺼낸 뒤 흙을 손으로 매만져 동그랗게 만든다.
흙이 드러나게 심는 것이니 이끼를 덮어 수분 증발을 막아준다.
그릇 바닥에 고이지 않을 정도로 물을 준다.




Lesson 4. 그릇에 식물 심기.

2가지 컬러의 조화를 그루핑하여 오목한 볼에 담았다.
조화니까 물 없이 오아시스에 꽂아 고정하고,
컬러가 나눠지는 경계선 양쪽에 리본 테이프를 묶어 마치 선물 포장같이 연출했다.

Tip
색감 선택이 중요하다.
페일 핑크, 딥 바이올렛, 브라운 컬러의 조합은 우아한 매치.
신발장이나 장식장 위 등 눈높이보다 높은 위치에 둬야 리본 장식이 돋보인다.




Lesson 5. 돌절구 화기.

비나리에서는 돌절구에 꽃을 꽂아 테이블마다 올려둔다.
요즘 같은 계절에는 버들개지 가지를 길이를 달리해 살짝 퍼지게 꽂는다.
물에 적신 오아시스를 이용해 쉽게 모양을 잡을 수 있다.

Tip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가운데에 빨간 초를 두고 주변에 초록색 조화를 두른다.
봄 여름에는 뿌리 식물을 흙에 심는다.
겨울에는 특히 실내가 건조하기 때문에 조화를 꽂으면 관리하기 좋고,
뿌리 식물을 기를 때는 분무기로 수시로 물을 뿌려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