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베트남전 참전과 존 F. 케네디의 암살 사건으로 고조된 반전(反戰)과 비폭력 평화주의의 사회적 이념의 공동체적 발현이었다. '사랑과 평화'를 모토로 했으며 그 정신은 꽃으로 상징되었고, 주로 히피 커뮤니티를 통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스코트 매킨지(Scott McKenzie) 가수가 부른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는 히피들의 이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머리에 꽃을 꽂은 이들이 모든 세대와 화합해 이 나라 (미국)를 가로지르는 강한 떨림과도 같은 사람들의 운동, 한여름 샌프란시스코의 거리에서 'love-in'(히피들의 집회를 의미)을 벌이거나 샌프란시스코에 가거든 동참하는 뜻으로 머리에 꽃을 꽂으라는 가사입니다. 매킨지 노래는 팝 음악의 역사에 길이 남을 '몬터레이 페스티벌(Monterey International Pop Festival)'과 '사랑의 여름', '플라워 무브먼트' 등 1960년대의 미국 청년문화운동, 즉 히피(Hippie) 운동은 1967년 6월 16, 17, 18일 3일간 몬터레이 페스티벌은 1967년 6월 16일 ~ 18일까지 San francisco근교의 Monterey에서 열린 행사인데, 여기서 '사랑의 여름'이 탄생합니다. 마마스&파파스, 지미 핸드릭스, 오티스 레딩, 재니스 조플린 등이 참가하여 절정을 이룹니다. 몬터레이 페스티벌의 슬로건은 히피들의 외침인 '음악ㆍ사랑ㆍ꽃'이었습니다. 이 축제에서 샌프란시스코와 꽃으로 상징되는 Scott Mckenzie가 부른 Sanfrancisco는 4인조 혼성그룹 Mamas & Papas의 멤버인 John Phillips가 Monterey Pop Festival 을 위해 만든 것으로 축제 1주일 전인 1967년 6월 10일 처음 방송되자마자 미국 전역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 노래로 인해서 Pop Festival 역시 전대미문 [前代未聞] 성황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60년대는 반전(反戰) 운동과 히피의 평화주의 운동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던 때였고 샌 프랜시스코는 히피와 평화주의자들의 중심지였죠. 맥캔지는 이 노래 를 취입할 때 실제로 머리에 꽃을 꽂고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꽃은 전쟁을 반대하고 세계를 사랑으로 구원하자는 상징. 이 노래가 나왔던 1967년에 는 미국 전역에서 수만 명의 사람들이 히피의 평화주의 이념에 찬동하여 캘리포니아 주로 몰려 왔죠. 그 뒤 맥캔지의 [샌 프랜시스코]는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로 세계 전역으로 번져갔읍니다. (wear some flower in your hair: 머리에 꽃을 꽂는 것은 평화와 사랑을 상징) 사랑의 여름을 상징하기라도 하듯 페스티벌에 참가한 청중들은 꽃을 들었고 장내 정리를 위해 동원된 경찰들조차도 헬멧에, 총구에도 꽃이 장식되었다고 합니다.
69년 우드스탁 페스티벌(Woodstock : 3 Days Of Music & Peace)에서 그 절정을 이루었으나, 같은 해 알타몬트에서 있었던 롤링 스톤즈의 무료 공연에서 벌어진 유혈 사태 이후 급속히 사그라들었고, 70년 베트남전의 종식과 함께 자취를 감추었다. 음악적으로는 포크와 사이키델릭 록의 전성기가 플라워 무브먼트와 운명을 같이 했다고 할 수 있다.
San Francisco - Scott Mckenz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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