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유래
음력 1월 15일인 정월 대보름
아침에일찍 일어나
땅콩이나 호두를 깨무는 것을
"부럼 깐다"라고 한다.
부럼은 딱딱한 껍질로 된 과일을 말한다
호두나 잣, 땅콩 같은 것들이다
또 "부스럼"의 준말로
피부에 생기는 증기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옛날 조상들은 달이 밝은 밤을 신비롭게 여겼다
특히 보름날 밤에는 둥근 달을 보며
더욱 흥겨워 했다
그래서 일 년 중에서도 첫 번째 찾아오는
정월 보름은 더욱 소중히 여겨서
"대보름"이라고 보르게 된 것이다
정월 대보름날 뜨는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며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농부들은 풍년이 들기를 빌곤 했다.
***= 대보름날 =***
묵은 나물, 해를 받고 바람결 받고,
찬 서리에 잘도 견디어 낼까 삽삽한
세상맛에 이끌려 밤이면 오는 달빛
찾는 연분이 보름날 부름 인가 어둠
그 속에 불빛 밝힌 몇 천 년 지닌
인연 종종 걸음으로 오네,그대가
오신 길엔 강 물결은 윤기 내듯 흐르네,